(월스트리트) 월스트리트의 유명한 구성원들

주식 투자를 상징하는 거리, 월스트리트

 

“월스트리트의 경고”, “월스트리트의 예측”과 같은 문구, 뉴스에서 종종 들어보지 않으셨나요? 뉴욕의 금융 중심지를 뜻하는 월스트리트, 혹은 월스트리트라는 단어는 꽤나 익숙하죠. 그런데 막상 월스트리트가 무엇인지 누군가 물어보면 정확히 답하기는 쉽지 않아요. 월스트리트는 무엇이고, 월스트리트의 예측이란 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상식 한입>에서 파헤쳐봤어요.

 

 

월스트리트의 유명한 구성원들

 

월스트리트의 주요 금융회사

 

월스트리트에는 어떤 금융사들이 있을까요? 가장 대표적인 금융사는 3대 투자은행이라 불리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체이스예요. 하지만 월스트리트는 전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지인 만큼 소개된 금융사 외에도 중요한 금융기관들이 밀집해 있어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1869년 설립된 유서 깊은 투자은행이에요. 그 역사만큼 골드만삭스를 거친 유명인도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를 역임한 마리오 드라기가 있죠. 또한 골드만삭스 출신 인물이 미국 재무부 장관을 맡는 경우도 많아요. 한편 2010년대 들어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을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등 업무 자동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도 해요.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모건스탠리는 자회사가 만든 주가지수 MSCI 지수로 유명해요. MSCI 지수는 국제 자본을 움직이는 중요 지표 중 하나인데요. 한국도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다만 2008 금융위기에 휘청거리며 많은 지분을 현 최대 주주인 미쓰비스 파이낸셜 그룹에 넘겨야 했죠.

 

JP모건 체이스: 투자은행인 JP모건과 상업은행인 체이스가 합쳐진 금융그룹이에요. 우리가 흔히 아는 은행은 예금과 대출을 통해 수익을 내는 은행인데요. 이런 은행을 상업은행이라고 하죠. 반면 투자은행은 적극적인 투자로 수익을 내요. 그룹의 모체인 JP모건의 이름은 설립자이자, 19세기 말 미국의 전설적인 기업인으로 꼽히는 존 피어폰트 모건(J.P. Morgan)에서 따왔죠.

 

블랙록(BlackRock): 블랙록은 1988년 설립되어 3대 투자은행보다는 역사가 비교적 짧아요. 하지만 그 힘은 절대 얕볼 수 없는데요. 블랙록이 운영하는 AUM(Asset Under Management, 순자산 총액)은 2021년 말 무려 10조 달러를 달성해 전 세계 자산운용사 운용 규모 1~2위를 다퉈요.

 

월스트리트의 주요 인물

 

이번에는 월스트리트의 예측을 만들어가는 주요 인물을 살펴볼게요

 

존 폴슨(John Paulson): 2008 금융위기를 역이용해 천문학적인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유명해요. 그는 2006년 미국 주택 시장이 과열됐다고 판단하고, 모기지 증권(MBS)에 부도가 발생한다고 배팅했죠. 덕분에 그의 헤지펀드 Paulson&Co.는 AUM(Asset Under Management, 순자산 총액)이 12억 달러에 달할 만큼 엄청난 성장을 거듭했어요.

 

 

워런 버핏(Warren Buffett): 두말할 것 없는 가치 투자의 대가죠.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싼 가격에 주식을 사서 적절한 가격에 파는 것을 투자 원칙으로 해요. 이때 기업의 내재가치는 보통 현금할인법(DCF)으로 측정하는데요. 기존 재무정보를 바탕으로 미래의 현금 유입액을 예측해 기업가치를 산출하는 방법이에요.

 

 

제임스 시몬스(James Simons): 알고리즘을 이용한 퀀트(Quant) 투자의 대가예요. 퀀트 투자는 수학적으로 증권시장에 존재하는 차익거래 기회를 모색하는 방법을 일컫는데요. 그의 헤지펀드 Renaissance Technologies는 1980년대 설립돼 이른 시기부터 알고리즘 기반 투자에 노하우를 쌓았어요.

 

 

레이 달리오(Ray Dalio): 거시경제 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투자자예요. 특히 그는 금리에 주목하는데요. 금융시장은 각종 거시경제 변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개별 기업을 보기에 앞서 거시경제 변수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하죠. 그의 헤지펀드 Bridgewater Associates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해요.

 

 

지금까지 월스트리트의 역사, 주요 기관 및 인물 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월스트리트의 예측은 금융시장 및 국제 경제의 향방을 예측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니,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꼭 유심히 지켜보고 참고하시면 좋겠죠?

 

 

by. BYTE
Source : monimo x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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