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혼자 서울숲을 산책하거나, 성수동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나 전시를 구경하고 허기질 때 찾을 수 있는 ’혼자라도 괜찮아요 스팟’을 소개할게. 낮술을 하면서 간단한 스낵을 즐길 수 있는 장소들과 알찬 한 그릇으로 허기를 잠재워줄 밥집을 가져와봤어.
버틀러
버틀러는 서울숲 아틀리에 거리 안쪽에 위치한 아늑한 내추럴와인바&샵이야. 내추럴 와인이 어렵게 느껴졌던 랭랭이들에게 특히 추천해. 마시기 편안한 내추럴 와인들을 글라스로 즐길 수 있고, 하몽이나 만체고 치즈 같은 타파스 메뉴들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 사장님이 직접 수입하시는 스페인 와인을 특히 추천해. 서울숲 산책을 마치고 간단하게 요기하러 들르기에도 좋겠지? 참, 강아지들도 언제나 환영이랭!
우리술당당
요즘 막걸리에 빠진 랭랭이들 있어? 그렇다면 서울숲 아뜰리에 거리 초입에 위치한 우리술당당을 꼭 들러봐! 매일 새로운 시음주가 준비되어서, 다양한 전통주를 시음해 볼 수 있어. 우리술당당은 오픈시간이 아침 11시 30분이야. 낮에 전통주 칵테일 한 잔 마시면서 서울숲 구경해도 좋겠지? 게다가 요즘은 서울숲 피크닉 용으로 바구니+돗자리+꽃장식을 대여해 주신대. 피크닉 시즌 놓치지 말자!
명국수
잔치국수 먹고 싶은 랭랭이는 명국수로 가보자. 국수를 먹다가 사장님이 내어주시는 김치를 국물에 풀어서 마무리하면 이보다 맛있을 수가 없어. 중절모를 쓴 멋쟁이 할아버지들이 종종 오시는 곳이야. 양도 푸짐해서 국수 먹고 돌아서면 배고픈 랭랭이들도 안심해도 될 거야. 비빔국수도 엄청 맛있으니까, 혹시 둘이 가게 된다면 하나씩 시켜서 먹어보길 바라.
비사벌 전주 콩나물 국밥
비사벌 전주 콩나물 국밥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동네 사람들의 해장을 책임지고 있는 곳이야. 메뉴는 콩나물국밥 하나뿐이야. 무슨 말인지 알겠지? 그만큼 자신 있다는 뜻. 자리가 꽤 넓고, 1인석도 준비되어 있어. 뜨끈하지만 맑은 국물이 필요하거나, 제대로 된 건강한 한 끼가 필요한 날 추천할게. 수란에 콩나물이랑 김가루 넣고 잘 비벼서 먼저 먹는거 잊지말고. *모주도 엄청 맛있으니까 참고해! (모주: 막걸리에 8가지 한약재를 넣고 끓인 해장술. 도수 1% 미만)
by. 주말랭이
Source : monimo x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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