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자동차 산업과 테슬라의 충전기 전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 글을 준비해 왔습니다. 테슬라의 승리로 미국의 충전 규격이 표준으로 자리 잡은 이야기,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국내외의 영향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자동차와 관련하여 영어권 국가에서 사용되는 용어 '틴팅(tinting)'과 우리나라에서 흔히 쓰이는 '썬팅'에 대해서도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자동차트렌드
전기차 충전 방식에는 CCS와 NACS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테슬라의 슈퍼차저는 NACS 방식을 사용하며, 전기차들이 주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충전 방식은 DC 콤보로 불리 CCS 방식입니다. CCS 방식에는 CCS1과 CCS2가 있는데, CCS1은 미국에서 사용되는 규격이고, CCS2는 유럽에서 사용하는 규격입니다.
한국은 미국 표준을 따르는 경향이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CCS1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오토모티브 규정까지 거의 미국에 맞추어져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CCS1을 통한 충전 시스템이 우리나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CCS1을 사용하던 포드와 GM이 테슬라의 충전 규격을 채택한다고 발표했어요. 미국에서 GM과 포드가 들어온다? 충전기 전쟁은 끝났다고 볼 수 있어요. 사실상 미국의 충전 규격은 테슬라가 표준이 돼버린다는 거죠.
현재 슈퍼차저 V4가 350kW까지는 충전 속도를 높여 공급을 하고 있어서 초고속 충전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전기차도 V4가 확대되면 딱히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슈퍼차저의 대동단결이 확실시되고 있어요.
한국은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미국 방식인 CCS1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슈퍼차저가 국내에도 도입이 돼서 NACS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어댑터를 제공한다든지, 아예 충전 모듈과 소프트웨어를 테슬라 슈퍼차저로 변경해서 차량을 출시할 것인지. 이 두 가지 중 하나겠죠?
사실 이 문제는 궁극적으로 제조사가 아니라, 충전 사업자들에게 문제예요. 제조사는 만약 충전 규격이 바뀐다고 하면 어댑터를 제공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하거나, 출고 대수를 조절한다든지, 충전 환경에 따라 충전 시스템을 바꾸면 되거든요. 일부 비용이 증가할 수는 있지만 치명적인 문제는 아닐 거예요. 다만 충전 시 어댑터를 사용해야 하는 소비자들은 매우 귀찮아지겠지만요.
하지만 미국에서 슈퍼차저가 표준화가 된다고 하더라도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슈퍼차저가 표준 규격이 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슈퍼차저는 독자적인 규격으로 사용이 되고, 현재와 같이 투 트랙으로 사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슈퍼차저가 완전히 시행된다면 CCS1 방식으로 인프라를 확충했던 그간의 시설 투자와 유지에 문제가 생길 수 있겠죠. 이와 관련해서 CCS1 방식의 충전 사업을 했던 기업들, 대표적으로 SK 시그넷이 좀 곤란한 입장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 표준이 전 세계 표준화는 아니지만, 만약 그렇게 되면 테슬라의 입지는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력해지겠네요!
🗝️오늘의 키워드
틴팅(tinting)
영어권 국가에서는 자동차 창문에 색깔을 입혀 햇빛을 차단하는 것을 '틴팅(tinting)'이라고 표현합니다. 'Tint'는 '색깔을 넣다'라는 의미로, 예를 들어 입술에 바르는 틴트와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틴팅은 자동차 창문에 특정 색깔을 입혀서 햇빛을 차단하는 작업을 뜻하죠.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작업을 '썬팅'이라고 표현합니다. '썬팅'은 '틴팅(tinting)'에서 'sun'이 합쳐진 단어로, 햇빛을 가리는 기능이 강조된 표현이에요. 영어권 국가에서는 '썬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동차에 대해 더 잘 아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다면 '틴팅(tinting)'이라는 용어를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 기록이 쌓이면 내가 된다. "
by. 차랄라 added by. brander kahi
Source : monimo x sosic
'명품브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5년 만에 각을 잡은 싼타페 풀체인지, The all-new SANTA FE (13) | 2023.07.30 |
---|---|
사람들이 많이 찾는 차는? 국산차 TOP5, 수입차 TOP5 (0) | 2023.07.19 |
볼보자동차, 프리미엄소형 전기차 최초 공개 (0) | 2023.06.25 |
AI가 혁신하는 가상 팝업스토어: '임파서블 태비 숍'의 독특한 경험과 브랜드 연결 (0) | 2023.06.14 |
세상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 (0) | 2023.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