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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한입

모바일 게임 산업 파헤치기(2)

by sosic4u 2023. 6. 22.

어떤 이에겐 잠깐의 휴식, 누군가에겐 새로운 세상이 되는 모바일 게임. 다들 한 번쯤은 해봤을 텐데요. 모바일 게임은 게임 산업의 성장과 함께 국가 주요 산업으로 거듭났죠. 이번 상식한입 시간에는 모바일 게임 산업에 대해 알아봐요.

 

 

국내 모바일 게임 대표기업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은 대부분 대형 게임 개발사의 자회사나 부서에서 진행해요. ‘3N’으로 불리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와, 이를 쫓는 스마일게이트,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이 있는데요. 대기업은 어느 정도 수익성이 보장돼야 하기에 부분 유료화, RPG 장르를 선호해요.

 

회사 규모가 작을수록 차별성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요. 1인 개발, 인디 게임의 진입이 비교적 용이한 모바일 시장이기에 아예 PC에서 경쟁력을 검증한 IP로 개발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번 시간에는 국내 게임 대표 기업, ‘3N’에 대해 알아봐요.

 

 

넥슨(NEXON)

넥슨은 세계 최초 온라인 게임 전문 배급사, 업계 최초 매출 3조 원 돌파 등 굵직한 타이틀을 많이 가진 기업이에요. 2009년 이후 매출 1위에 올라 쉽사리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는데요.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다 들어봤을 법한 ‘바람의 나라’,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피파온라인’ 등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을 개발하고 운영하죠.

 

모바일 게임도 대부분 온라인 게임 IP를 가져오거나 PC와 모바일 모두 호환하는 크로스 플레이크로스 플레이로 개발했어요. 작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 등 신작 게임 흥행과 함께 모바일 부문 매출이 40% 넘게 증가했죠.

 

또 크로스 플레이로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출시했고, ‘마비노기 모바일’ 등 신작 공개도 앞두고 있어요. 다만 부분 유료화를 통한 유저 계층화, 과금 아이템 확률 조작으로 넥슨은 몇 차례 홍역을 앓았는데요. 여전히 과도하게 상업성을 추구한다는 지적과 부실한 신규 IP 제작 능력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어요.

 

 

넷마블(Netmarble)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이 매출의 95%를 차지하는 대기업으로 모바일 게임산업의 선구자적 기업이에요. 2011년 방준혁 의장의 복귀와 함께 모바일 게임에 집중했는데요. ‘모두의 마블’, ‘세븐 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 등 굵직한 모바일 게임을 운영 중이죠.

 

모바일 게임의 짧은 개발 기간과 수명 특성으로 인해 넷마블은 근로 환경에 대한 지적이 자주 나왔던 기업이기도 한데요. 최근 5년간 엄격한 근로 시간 제한을 통해 상황이 나아졌지만 동 기간 흥행 IP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엔씨소프트(Ncsoft)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라는 업계 전대미문의 브랜드를 세운 게임사예요. ‘리니지’ 시리즈는 단일 게임 브랜드 누적 매출 14위에 올라가 있는데요. 역사가 짧은 편이고 국내 매출이 대다수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기록이죠.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리니지2M’, ‘트릭스터M’ 등의 모바일 게임을 운영 중이고, 모두 PC버전과 유사한 게임성과 과금 유도로 높은 매출을 올리는 동시에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해요. 작년 ‘리니지W’와 함께 모바일 부문 매출이 20% 넘게 상승하며 비판과 별개로 수익성은 확실히 챙겼다고 해요.

 

이번 시간에는 국내 모바일 게임 산업 강자들에 대해 알아봤어요.

다음 시간에는 모바일 게임 산업을 둘러싼 최신 이슈에 대해 알아볼게요.

 

 

 

" 기록이 쌓이면 내가 된다. "

 

 

by. BYTE
Source : monimo x so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