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에겐 잠깐의 휴식, 누군가에겐 새로운 세상이 되는 모바일 게임. 다들 한 번쯤은 해봤을 텐데요. 모바일 게임은 게임 산업의 성장과 함께 국가 주요 산업으로 거듭났죠. 이번 상식한입 시간에는 모바일 게임 산업에 대해 알아봐요.
모바일 게임의 성장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2 게임백서’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은 국내 게임 시장의 57.9%를 차지한다고 해요. 무려 절반이 넘는 수치이죠. 12조 원이 넘는 매출을 찍었을 뿐만 아니라 그 중 상당수의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했다고 해요.
10여 년간 매년 두 자릿수가 넘는 성장률을 보인 데는 환경의 영향도 커요. 휴대폰 사양 발전과 수익성에 따른 제작비 증가가 게임성을 끌어올렸죠.
모바일 게임은 어떤 단계를 거쳐 만들어질까?
게임은 영상, 음향, 실시간 피드백이 결합한 종합 미디어 프로젝트예요. 그만큼 신경 쓸 요소가 많고 완성도를 높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죠. 이는 모바일 게임도 마찬가지인데요. 모바일 게임은 온라인 게임보다도 더 적은 인력과 예산으로 한정된 기간 안에 완성해야 하죠. 모바일 게임 제작은 크게 기획, 프로토타입, 개발, 출시의 과정을 거쳐요.
가장 먼저,
기획 단계에선 뭘 할까요? 게임 개발 컨셉과 인력, 비용, 기간 등을 결정해요. 기획 부서는 장르와 타깃 수요층, 예상 개발 기간을 산정하고, 기존 게임의 데이터를 참고하며 수익성도 계산해요. 완성한 기획서를 경영진에 전달하면 경영진은 회사 사정과 자문위원의 의견,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인하죠.
다음은,
프로토타입 제작 단계예요. 경영진 승인이 나면 본격적인 개발 전에 프로토타입(초기 버전)을 만들어요. 게임의 특성상 직접 플레이하는 것만큼 정확한 검증이 없기 때문이죠. 프로토타입 여러 참가자들이 플레이하고 피드백해요. 피드백 결과가 예상보다 좋지 않다면 기획을 수정하거나 철회하기도 해요.
프로토타입 개발이 끝났다면, 실제 개발에 들어가요.기획한 내용과 디자인 요소를 넣어 게임이 구현되게끔 프로그래밍하죠. 모바일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와 IOS가 양분하고 있어 모바일 게임 개발자는 양쪽 버전을 모두 개발해야 하기에 최소 두 개의 언어를 다뤄야 해요.
앞선 과정을 거쳐 플레이 가능한 버전을 완성하면, 기획자가 다시 한번 검토를 해요. 개발 의도와 버그 유무, 재미 유무를 검증하는 과정을 QA(Quality assurance)라고 하죠. 꼼꼼한 QA가 지나면 모바일 스토어에 게시하고, 영상과 광고를 게시해 홍보해요. 눈에 띄는 홍보를 위해서 스타를 모델로 세우거나 유튜브 PPL 등 다양한 전략을 펼쳐요.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는 중요해요.
치명적인 버그를 오래 방치하거나 수익성에만 과도하게 몰두하면 유저가 이탈하기 때문이죠. 보통 투자금 회수 기간까지 활발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하다가 추세에 따라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유지 수준으로 운영해요. 게임사가 유지 보수를 성실히 하지 않으면 유저층이 기업에 반감을 품기에 신경 써야 할 부분이죠.
이번 시간에는 모바일 게임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알아봤어요.
다음 시간에는 국내의 주요한 게임사들에 대해 알아봐요
" 기록이 쌓이면 내가 된다. "
by. BYTE
Source : monimo x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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