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예술 갤러리인 '조현화랑'이 미국 뉴욕의 록펠러 센터 실내외에서 <Origin, Emergence, Return(기원, 출현, 귀환)>이라는 특별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이배 작가의 대형 숯 작품은 높이 6.5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로, 록펠러 센터의 채널가든에 설치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죠. 뉴욕에서 개최하는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재조명하는 전시, 지금 살펴볼까요?
록펠러 센터의 중심에서 한국 미술을 외치다.
뉴욕 문화의 중심지 '록펠러 센터'에 설치된 한국 작가의 첫 설치
전시가 개최되는 '록펠러 센터'는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복합문화시설로,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뉴욕의 심장 같은 공간이죠. 1930년 개관 이후로 뉴욕 맨해튼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오랜 시간 문화, 예술, 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동시에 미국과 세계의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과 예술적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죠. 록펠러 내외부에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과 콘텐츠는 록펠러 센터를 뉴욕의 문화적 중심지로 만들며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 예술애호가들이 사랑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록펠러 센터에서 야외 조각품을 선보이는 최초의 한국 작가가 탄생한 것이죠.
맨해튼 한복판에 우뚝 솟은 6.5m의 숯덩이 '불로부터'
록펠러 센터의 중심인 채널 가든 광장은 그동안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였던 상징적인 공간으로, 한국 작가 작품이 설치되는 것은 그 의미가 특별합니다! 채널 가든 야외 광장에 설치된 이배 작가의 대형 숯 작품은 높이 6.5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와 강렬한 이미지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죠.
'불로부터'라는 작품은 높이 6.5m, 폭 4.5m, 무게 3.6톤의 거대한 숯덩어리를 쌓여 만들어져 있으며, 이 작품은 최근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재난의 기억을 되살리며 주변의 고층 건물과 대조를 이루어 일종의 문명과 차원의 경계를 마주하게 합니다. 그 외에도 실내 링크 레벨 갤러리에서는 한국 현대 추상을 대표하는 박서보, 이배, 진 마이어슨, 윤종숙 작가의 작품 약 70점이 전시되었습니다.
한국 작가의 작품으로 예술 세계를 넓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야기하며, 깊이 있는 한국의 미술 세계를 넓은 범위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죠.
동시에 단순한 작품 감상과 관람을 넘어서 문화적인 다양성과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며 예술을 통해 인류의 공통 경험과 가치를 발견하는 데에 큰 이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현대미술의 "발전"과 "다양한 양상"이 함께 느껴지는 전시, <Origin, Emergence, Return(기원, 출현, 귀환)> 입니다.
강렬한 한국작가의 작품들은 공간에 구애 없이 한국의 현대 미술이 예술가들과 관람객들 사이에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품을 경험하는 이들에게 삶에 관련된 메시지와 의미를 전달하죠.
∞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뉴욕에서 접하기 어려운 한국 작가들의 대규모 전시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과정을 아우르는 역사적 맥락을 풍부하게 담아냅니다. 이에 따라 20세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온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단계와 변화를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있죠.
록펠러 센터의 중심과 같이, 도시의 일상적인 공간에 미술 작품을 설치하여 공간 자체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동시에 그 공간을 더 의미있는 장소로 변화시키며, 관람객들과 예술품 사이에 예술적 소통과 교류를 이끌어내죠.
" 기록이 쌓이면 내가 된다. "
by. 뉴스레터 SOSIC 소식
Source : monimo x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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