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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공간

러버덕이 두마리가 된 '더블덕(Double Ducks)'

by sosic4u 2023. 6. 18.

"러버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공설치 미술이죠!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작품으로, "즐거움을 전세계에 퍼트린다"라는 이름으로 2007년부터 세계 곳곳에 설치되고 있는 러버덕. 전 세계 최초로 홍콩에 두 마리의 러버덕이 방문했습니다! 러버덕이 친구를 데려와 두 마리가 된 사연. 과연 무엇일까요?

 

홍콩에 설치된 두마리의 러버덕 "Double Ducks". [출처] ⓒDOUBLEDUCKS@2023

 

즐거움을 퍼트리는 "러버덕",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공공설치 미술

러버덕 공공설치 미술은 어릴 적 욕조에서 놀던 고무 오리를 대형으로 제작한 러버덕 인공 오브제를 다양한 도시의 물가에 배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귀여운 외모를 가진 러버덕이 일상적인 풍경 속에 놓여짐으로써 사람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선사하며, 동시에 도시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도시의 "랜드마크"로 사랑받고 있죠. 우리나라의 석촌호수에도 설치된 바 있었고, 설치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소셜 미디어 상에서는 러버덕 사진이 수천, 수만 장 공유되며 큰 인기를 끌기도 했죠!

 

지난해 석촌호수에 설치되었던 러버덕

 

"We’re back, Hong Kong!" - 러버덕이 두마리가 된 '더블덕(Double Ducks)'

6월 10일부터 약 2주간 홍콩에서는 '더블덕(Double Ducks)' 프로젝트가 개최됩니다. 러버덕이 두마리가 온 것은 러버덕의 홍콩 방문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특별한 이벤트이죠. 플로렌타인 호프만 작가는 두 마리의 러버덕이 두 배의 행운을 상징한다고 말하며, 이번 더블덕 프로젝트를 통해 홍콩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우정과 화합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코로나19로 인한 피로를 잊고 활기를 되찾길 바라는 기대를 전하고 있다고 해요.

 

도시의 즐거움과 소통을 위해 홍콩에 설치된 "Double Ducks". [출처] ⓒDOUBLEDUCKS@2023

 

공공장소가 예술, 작업 공간이 될 때

러버덕은 우리가 "어릴 적 가지고 놀았던 고무오리"라는 일상적인 물건을 '거대화'하고 '변형'하여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특히 스케일의 변형으로 인해 러버덕은 도시의 공간과 대비되는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놀라움, 그리고 반가움을 주곤 하죠. 또 러버덕은 전시되는 장소마다 다른 모습과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하고요.

 

러버덕 전시 기간 동안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사진을 찍으며, 서로의 이야기와 감정을 나누며 도시와 상호작용하는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져요. 이러한 활동들은 도시 공간을 보다 활기차게 만들고 사람들 간의 소통과 연결을 촉진시키죠. 러버덕 프로젝트는 사회적인 의미와 예술적인 가치가 결합되어 도시의 생동감과 문화적인 풍요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며 도시 공간을 즐겁고 활기차게 만들어 주는 특별한 예술 작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에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인 '러버덕'으로 도시의 소통과 교류를 이끌어 낸 설치 미술. 러버덕은 자연과 도시, 일상과 예술을 융합시키는 형태로써 사람들에게 흥미와 감동을 전달하며, 동시에 도시의 문화와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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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설치 작품보다 러버덕 프로젝트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른 예술 작품과 다르게 보다 친숙하고 대중적인 이미지로 사람들의 삶에 즐거움과 기쁨을 더해준다는 점에서 중요하고, 이것이 가치 있는 요소로 작용하며 사회적인 효과가 크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도시에 설치된 공공 설치 미술. 이는 단순히 넓은 공간에 작품이 놓여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상호 작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죠! 사람들은 설치물 주변에서 만나고 대화하며, 사진을 찍는 등의 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를 공유하죠. 이는 도시 공간에서 사람들 간의 유대감과 연결성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기록이 쌓이면 내가 된다. "

 

by. 뉴스레터 SOSIC 소식
Source : monimo x so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