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2023년은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특별한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명예대사로 위촉된 김연아 선수가 그녀와 인연이 깊은 캐나다로 떠난 여행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광활한 대자연 그리고 친절한 현지인과 교감하는 8박 10일의 아름다운 여정을 시작해볼까요?
Contants
● Day 1 찬란하고 찬연한 보석 레이크루이스
● Day 2 레이크루이스에서 보내는 마법같은 시간
● Day 3 밴프 국립공원 탐험하기
● Day 4 다각도로 바라본 캐나디안 로키
● Day 5 쉼표의 캘거리
● Day 6 오로라의 성지, 엘로나이프
● Day 7 교감을 나눈다는 것
● Day 8 현지인처럼 지내보기
● Day 9/Day 10 행복한 일상의 삶
Day 1 찬란하고 찬연한 보석 레이크루이스
알버타 주 밴프 국립공원 내에 자리한 레이크루이스. 캐나다 최고 국립공원인 밴프 국립공원은 인류사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습니다. 빙하호수 레이크루이스는 여름에는 청록의 에메랄드, 겨울에는 순백의 다이아몬드처럼 찬란한 캐나다의 보석 같은 곳이에요.
캐나디안 로키의 산봉우리와 빅토리아 빙하 그리고 레이크루이스에 둘러싸인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루이스(Fairmont Chateau Lake Louise)에 머무는 것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경험입니다.
숙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Day 2 레이크루이스에서 보내는 마법같은 시간
눈 덮인 로키의 산봉우리와 장엄한 빙하 그리고 설원으로 변신한 레이크루이스가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 로키 카우보이의 썰매 Sleigh Rides
두 마리의 말이 끄는 이곳의 전통적인 썰매는 마치 마차 같기도 합니다. 터프한 듯 자상한 캐나디안 로키의 카우보이 후예 마부가 이끄는 썰매를 타고 호숫가를 따라 천천히 달려요. 호반 길의 끝자락에서 빙벽을 마주하며 썰매는 얼어붙은 호수 위로 올라갑니다. 언 호수 위 쌓인 눈을 사각사각 밟으며 좀 더 가까이서 바라보는 빅토리아 빙하와 그 반대편으로 펼쳐지는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루이스의 전경은 더없이 낭만적이지요. 썰매는 12월 중순에 시작해 날씨와 적설량에 따라 4월까지 이어집니다. 약 45분~1시간 소요. 예약은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루이스 호텔의 로어 로비Lower Lobby층에서 가능.
- 아이스 스케이팅 Ice Skating
꽁꽁 얼어붙은 레이크루이스 호수의 일부 구역을 정빙해 아이스링크로 운영합니다. 호텔에서 스케이트 대여 가능. 로키산맥의 품 안에서 빅토리아 빙하에 안가듯이 나아가고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 아래를 활보하며 낭만을 누려보세요. 그러다보면 김연아 명예대사가 레이크루이스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싶어한 이유를 바로 알게 될 거에요.
- 애프터눈 티의 전통 Afternoon Tea
호텔 내 페어뷰 레스토랑Fairview Restaurant에서 천장까지 이어진 창밖으로 환상적인 호수 뷰를 감상하며 차와 다과를 음미하는 더없이 낭만적인 시간. 다채로운 핑거 샌드위치, 마키롱과 케이크 같은 제과류가 층층이 쌓인 삼단 트레이가 등장합니다. 차는 원하는 종류를 선택할 수 있으면 무제한으로 제공됩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있어요. 매일 낮12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이용 가능.
- 호반에서, 호수에서 보내는 특별한 시간
오전에 썰매를 탔던 호반 길을 천천히 산책합니다. 호숫가를 따라 걷는 대신 얼어붙은 호수를 가로지르며 컨트리스키를 타거나 스노슈잉을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가이드 투어도 가능하며 장비는 호텔에서 렌탈 가능합니다. 이후에는 레이크루이스를 배경으로 자리한 아이스바에서 얼음으로 조각한 의자에 앉아 얼음 잔에 담긴 칵테일을 맛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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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밴프 국립공원 탐험하기
오늘은 하이킹, 미식, 디티털 아트 등 다채롭고 이채롭게 밴프 국립공원 탐험에 나섭니다.
- 오전: 대자연과 호흡하다, 존스턴 캐년 아이스워크 Johnston Canyon Icewalk
밴프 국립공원의 하이킹 명소 중 하나인 존스턴 캐년 아이스워크는 수천 년동안 계곡이 흐르며 석회암 침식으로 형성된 해발 2,500m의 협곡으로 겨울이면 눈과 얼음을 입으며 색다른 풍광을 자아냅니다. 김연아 명예대사처럼 설경을 품으며 자연과 하나가 되어보세요. 디스커버 밴프 투어스(Discover Banff Tours)의 가이드는 이곳의 지질과 식생 등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줍니다. 편도 약 1.1km의 거리의 로어 폭포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30분 정도 걸려 비교적 쉽게 다다를 수 있습니다. 빙벽을 오르는 아이스 클라이머의 모험을 엿볼 수 있는 어퍼 폭포까지는 왕복 5.4km로 왕복 약 3시간 소요됩니다. 아이젠을 대여해주며 핫초콜릿과 메이플쿠키는 덤입니다. 11월부터 4월까지. 오전 8시 30분 또는 오후 1시 30분에 출발.
- 늦은 점심: 먹고 마시며 배워요. Eat the Castle at The Fairmont Banff Springs Hotel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 내 레스토랑 네 군데 (STOCK Food & Drink, Grapes, 1888 Chop House, Rundle Bar)에서 알버타 주의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맛보고, 이동하는 중간중간 호텔의 구석구석 알아가는 약 3시간의 투어. 각 레스토랑의 셰프가 직접 나와 음식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투어를 함께하는 여행자와도 맛있는 교류를 맺습니다. 알버타 푸드 투어스(Alberta Food Tours)의 가이드가 호텔의 탄생 비화와 역사뿐 아니라 건축과 예술까지, 알지 못했다면 그냥 지나쳤을 호텔 곳곳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 초저녁: 낮과 밤의 경계에서, 밴프 곤돌라와 나이트라이즈
곤돌라를 타고 설퍼산Sulphur Mountain에 오릅니다. 8분 만에 도착한 표고 2,281m 서밋 빌딩. 전망대에서 360도로 감상하는 로키산맥의 장엄함은 이루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약 2km길이의 보드워크를 따라 해발 2,256m 샌슨스 피크까지 가볍게 하이킹할 수 있답니다. 일몰이 시작될 무렵, 낮과 밤의 경계에서 분홍빛으로 물든 로키산맥의 색조가 감성을 자극합니다. 겨울에는 해가 지면 나이트라이즈(Nightrise)가 시작됩니다. 서밋 빌딩의 층마다 다른 주제로 조명과 음악, 비디오 프로젝션과 멀티미디어 효과가 어우러져 설퍼산의 밤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지요. 나이트라이즈 너머로 내려다보이는 밴프 타운의 야경도 별처럼 반짝이고 있어요.
Day 4 다각도로 바라본 캐나디안 로키
지상에서 아침식사를 즐기며 바라보고, 상공에서 헬리콥터에 탑승해 바라보는 캐나디안 로키는 저마다 색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색 아침식사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의 더 버밀리온 룸(The Vermillion Room)에서는 독특한 다이닝 공간인 360° 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돔은 호텔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어퍼 가든 테라스에 자리하고 있어요. 투명한 돔에서 360도로 캐나디안 로키의 전망을 즐기며 특별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침식사와 브런치, 애프터눈 티, 디너 예약 가능.
하늘에서 응시한 로키산맥, 알파인 헬리콥터 밴프 타운 인근의 캔모어Canmore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개카디안 로키산맥을 더 가까이 들여다봅니다. 김연아 명예대사가 경험한 코스는 알파인 헬리콥터(Alpine Helicopter)의 아시니보인산과 빙하투어Mt. Assiniboine & Glacier Tour로 로키산맥의 산봉우리에 쌓인 만년설과 빙하 등 흔히 경험할 수 없는 장엄한 풍광이 마치 하늘을 나는 새의 시건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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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5 쉼표의 캘거리
알찬 여행도 중요하지만 무리하지 않도록 일정을 짜는 것도 중요해요. 쉼표를 찍기 좋은 적기는 항공편으로 오로라의 성지, 노스웨스트 준주 옐로나이프로 이동하기 전. 비행기가 출발지인 캘거리로 이동해 쇼핑 등을 즐기며 휴식을 취해보세요. 알버타 주는 주세가 없어 같은 제품이라도 다른 주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답니다.
Day 6 오로라의 성지, 옐로나이프
캘거리에서 옐로나이프까지 비행기로 이동하는데 약 2시간이 소요됩니다. 옐로나이프 공항에서 주요 호텔이 자리한 다운타운까지는 차로 약 10분 거리니 정말 편리하죠? 캐나다 북부지역에 위치한 노스웨스트 준주의 주도인 옐로나이프는 미항공우주국이 선정한 오로라를 관측하기 좋은 곳입니다. 3박 이상 체류 시 오로라를 볼 확률이 무려 95%. 그래서 김연아 명예대사도 옐로나이프에서 3박을 머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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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7 교감을 나눈다는 것
오로라빌리지에서는 밤에 오로라 감상 뿐 아니라 낮에 개썰매와 스노슈잉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선주민들과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어요.
- 아북극의 전통 이동 수단 경험하기, 개썰매
12마리가 이끄는 개썰매는 아주 빠르지 않아 겁이 많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오로라 빌리지에서는 호수 주위 눈길을 도는 약 15분 가량의 코스로 경험해보세요. 가장 앞에서 달리는 개는 똑똑해서 개썰매를 모는 이의 말에 즉각 반응하고 가장 뒤에서 달리는 개는 제일 힘이 센 녀석이라고 해요.
- 선주민과 우정 다지기
선주민 데네Dene족의 알빈 란드리 Arvin Landry가 전통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며 소박한 공연을 펼쳐요. 그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교류할 수 있었지요. 한국인이라고 하면, 그가 오로라 빌리지에서 만난 일명 '독수리 오형제'라는 우리나라 손님들의 감동적인 일화를 들려줄 거에요. 우리나라의 수건돌리기와 비슷한 게임을 알려주고 깜짝 선물까지 선사한답니다. 오로라를 기다리며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빠져드는 시간을 경험해보세요.
Day 8 현지인처럼 지내보기
옐로나이프의 다운타운과 올드타운을 누비는 시티투어. 마치 현지인의 집에 초대받은 것 같았던 오로라 투어 모두 옐로나이프 현지의 버킷리스트투어Bucket List Tour를 이용했어요. 김연아 명예대사를 가족처럼 대해준 따스하고 유쾌한 가이드 트레이시 Tracey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이 하나 더 늘었지요.
- 역사적인 올드타운
차를 타고 올드타운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이곳에 생긴 첫 번째 은행과 처음 문을 연 식당, 와일드캣 카페 등을 지납니다.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수상비행기가 이륙하고 착륙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 옐로나이프에 도로가 놓이기 전에는 외부 지역과 연결해주는 유일한 교통수단이 경비행기였다고 해요. 식량과 의약품 등을 외진 커뮤니티에 수송하기 위해 혹독한 추위의 이곳 하늘을 날다가 목숨을 잃은 이들을 추모하는 부시파일럿 기념비Bush Pilots Monument도 이곳에서 꼭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나무 계단을 오르면 기념비가 서 있는 전망대에 다다르고, 광활한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수Great Slave Lake가 펼쳐집니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넓은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수는 그 크기가 우리나라 면적의 1/3에 달한답니다. 여기서 낚은 물고기로 요리한 블록스 비스트로Bullock's Bistro의 음식은 식당의 30년 역사가 맛을 증명합니다.
- 겨울에는 없던 길이 생긴다, 아이스로드
겨울이면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수 등 이곳의 호수들이 얼어붙어 새로운 길이 생긴답니다. 현지인처럼 차량을 타고 언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것도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될 거에요. 그러다 잠시 멈춰 망망대해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투명하게 드러난 빙판에 누워 맘껏 사진을 찍어보세요.
- 축제를 즐기자 스노캐슬
매년 3월이면 옐로나이프에서는 신나는 겨울 축제가 열려요. 동네 아이들을 위해 시작되었던 눈 요새가 점차 커지고 정교해지며 흥미진진한지역 축제로 거듭났습니다. 스노킹스 윈터 페스티벌Snowkings' Winter Festival 이야기랍니다. 이곳의 눈과 얼음으로 성을 짓는데 건설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투어도 운영한답니다. 얼음 미끄럼틀은 엉덩이를 썰매 삼아 타고, 얼음으로 만든 무대 위에서는 신나는 공연이 펼쳐집니다. 성벽 바깥에는 전 세계에서 온 예술가들이 눈으로 만든 조각 작품도 전시되어 있어요. 올해 개최된 제 28회 축제에는 한국작가들도 참여했답니다.
- 우리만의 오두막에서 만나는 오로라
다운타운에서 약 15분 정도 떨어진 숲에 홀로 자리한 작은 오두막. 가이드이자 주인장인 트레이시가 직접 모은 빈티지한 소품으로 가득 참 포근하고 더 없이 아늑한 곳이에요. 할머니 시골집에 온 듯 정겨운 이곳에서 트레이시가 만들어준 야식의 맛은 잊을 수가 없어요. 물개 가죽 등으로 만든 이누이트 전통 의상을 입어보는 등 예상치 못했던 추억도 쌓을 수 있어요. 오두막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중 문 밖에서 엄청난 감탄사가 이어지네요. 네, 맞아요. 오로라가 나타났어요! 오로라가 펼치는 천상의 쇼는 2시간이 넘게 이어졌답니다. 이곳의 선주민들은 오로라가 죽은 조상들이 천상에서 행복해서 춤을 추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해요. 그러니 자손들에게 너희들도 행복하게 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라고요. 정말 가슴뭉클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 트레이시의 오두막은 그야말로 오직 우리만을 위한 곳이었고, 우리만 알고 싶은 장소였어요.
Day 9/Day 10 행복한 일상의 삶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옐로나이프에서 밴쿠버로, 밴쿠버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며 8박 10일의 여정을 마무리 지어요. 캐나다에서의 꿈같은 시간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더욱 더 깨닫게 되었지요.
"이번 캐나다 여행은 '살면서 한 번쯤은 해봐야 하지 않겠어?'라고 생각한 특별한 경험이 많았어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곡 한 번 캐나다의 대자연과 커뮤니티 속으로 떠나보셨으면 해요. 여정을 통해 좋은 영감을 채운 다음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행복한 삶을 계속 이어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연아 명예대사
한-캐 수교 60주년 김연아 명예대사와의 캐나다 여행 어떠셨나요? 다음의 멋진 캐나다 여행지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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